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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이 강원도 태백에서 뜨거운 밤을 불 살랐다. 간간히 내린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 천명의 관객들이 록 밴드의 빠른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연이은 나이트레이스의 화려함과 스피드에 연신 감탄을 내뱉으며 이색적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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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레이스가 슈퍼퍼레이스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에는 7000여명(주최측 추산)이 경주장을 찾았다. 지난해(3000~4000여 명)에 견줘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슈퍼레이스 측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먼 곳까지 찾아와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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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류시원(41·EXR 팀106), 가수 김진표(36·쉐보레), 배우 이화선(33·CJ레이싱), 가수 정동하(33·인제스피디움) 등 연예인 드라이버들에겐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일반 차량과 다르게 운전석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는 경주차량 내부 구조에 관심을 보이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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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GT클래스(배기량 1600~5000㏄, 한국타이어)에서 2위를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는 "나이트 레이스가 지난해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지면서 하나의 독특한 놀이문화로 정착됐다"며 "선수들은 이색적인 야간 레이스가 흥미롭고 팬들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일본 모터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치뤄지며,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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