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부산시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월드컵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장미는 8일 열린 대회 4일차 본선에서 387점으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본선 점수와 상관없이 상위 8명이 다시 우열을 가린다. 3발씩 쏘는 1,2차 시리즈 이후에는 최하위 선수들은 탈락하는 시스템이다. 김장미는 3발을 쏘는 결선 첫 시리즈에서 31.4점으로 1위에 올랐다. 결선 두번째 시리즈에서 2위로 떨어진 김장미는 10번째 발사에서 7.9점의 실수로 4위로 떨어졌다. 11번발부터는 10점대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16번째발에서 9.5점을 기록하며 상위 2인에 들지 못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자발라 알레얀드라(멕시코)가, 은메달은 아루노비치 조라나(세르비아)가 차지했다.
김장미와 함께 나선 장은지(서산시청)는 11위로 결선에 올라오지 못했다. 김경애(동해시청) 역시 50위에 그쳤다.
남자 50m 소총복사에 나선 김학만(상무)는 27위, 한진섭(충남체육회)은 39위를 차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