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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출산-미혼모 고백…네티즌 “용기 대단” 격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2 16:36 | 최종수정 2013-07-02 16:51


안도 미키 출산

지난 4월 딸을 미혼 상태에서 출산했다고 고백한 일본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에게 네티즌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방송된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임신해 지난 4월 딸을 낳았다"고 밝혀 일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안도 미키는 "출산 직전까지도 망설였지만 스케이트보다 아이의 생명을 선택했다"면서 낙태도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안도 미키는 방송에서 끝내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안도 미키의 미혼모 고백에 국내 네티즌들은 "밝히기 힘들었을 텐데 대단하다",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딸 출산한 것 너무 축하한다", "같은 여자로써 아이를 낙태하지 않고 출산한 일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안도 미키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인 5월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힌 안도는 2013~2014시즌을 마치면 은퇴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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