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동일철강 회장(50)이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의 수장이 된다.
부산의 향토 제철기업 동일철강과 철강유통기업 화인인터내셔날을 경영하는 그는 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2003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2005년∼)을 거쳐 대표적인 수상 스포츠를 이끌게 됐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는 지난 1992년 대한체육회에 정식 가맹됐고 2002년 문화체육부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협회는 현재 국내 웨이크보드 동호인들의 급격한 증가추세에 힘입어 14개 시·도지부를 두고 올해 첫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을 치렀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해 동안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부산육상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살려 3가지 비전을 성취하고 경기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밝힌 3가지 비전은 시범종목 성공을 기반으로 정식종목으로의 기틀 수립, 시·도지부 조직기반의 안정-활성화, 국제교류 강화 등 하는 등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