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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최 예정이던 '슈퍼GT 올스타전', 잠정 연기하기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19 11:57 | 최종수정 2013-04-19 11:58


오는 5월18~1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3 슈퍼GT 올스타전이 잠정 연기됐다.

슈퍼GT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리는 세계 3대 GT(그랜드 투어링) 대회 가운데 하나로,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슈퍼GT를 총괄 운영하는 GTA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사정으로 한국측 프로모터인 우명홀딩스와의 협의 하에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슈퍼GT 올스타전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향후 대회 개최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 슈퍼GT 주최사인 우명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6일 일본 GTA의 요청으로 방일하였을 때 GTA측이 슈퍼GT 참가팀들의 요청 등 여러가지 사정 및 한반도 정세불안 등 안전상의 문제로 5월 한국대회 연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받았고, 협의 후 연기를 결정했다"면서 "향후에 대회 개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회 연기를 결정한 한국 슈퍼GT 조직위는 "불가피하게 대회 연기를 하게 돼 특히 티켓을 구매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대회 연기에 따른 티켓 환불, 스폰서십 양해 등을 비롯한 후속작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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