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사회경제연구소가 '수원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경기도의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45개 종목 1000여개 클럽에 가입된 5만명(비등록 인구 10만명 추산)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개선을 위해 7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소비한다.
염태영 수원 시장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평소 생활체육 활성화에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염 시장은 "수원이 '스포츠 메카'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생활체육 인프라를 늘려야 한다. 엘리트체육과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공간이 협소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시키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시민들의 많은 요청을 들어줄 수 없을 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최근 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학교 강당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도록 했다. 시에서 일부 지원을 해준다. 제한적인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