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선수권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김성권(한국체대)이 남자 자유형 55㎏급 정상에 섰다.
김성권은 21일 강원도 양구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강호 김진철(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했다.
김진철은 런던올림픽 이 체급 대표로 출전했던 체급 최강자. 김성권은 1차 선발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4월로 예정된 2차 선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권이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9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55㎏급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반면 1,2차 선발전에서 다른 우승자가 나올 경우 최종 선발전을 통해 대표를 결정하게 된다.
남자 자유형 66㎏급 결승에서는 광주 남구청의 정영호가 김준철(구로구청)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관욱(광주 남구청)과 남경진(포항시체육회)는 각각 자유형 84㎏급과 120㎏급에서 정상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