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동계체전은 국내 최대의 종합 동계스포츠 대회다. 겨울 스포츠가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2년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 등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그러나 국제대회 일정 등과 겹친다는 이유로 동계체전 경기의 상당부분이 사전 경기로 치러져 감동과 위상이 반감됐다는 지적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