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6일 태릉선수촌 오륜관(핸드볼 경기장)에서 2013년 국가대표 선수 훈련개시식 및 체육인의 화합과 새 도약을 다짐하는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양궁 등 13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420여명과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체육유관단체 초청인사 등 약 6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승훈(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금메달리스트)과 김지연(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 선수대표 선서자로 나서 2013년의 공식적인 국가대표 강화훈련의 시작을 알린다.
체육회는 신년인사회에 앞서 4개월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따뜻한 빙상장으로 재탄생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된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스피드, 쇼트트랙 및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