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100세 시대 대한민국 생활체육을 말하다'라는 타이틀로 '생활체육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후 권병욱 연구위원(현대경제연구원) 김양례 박사(체육과학연구원) 박세정 박사(체육과학연구원) 등 생활체육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는 100세 시대 현주소 및 국민 인식, 변화 추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계 데이터로 향후 정책 수립의 근간이 될 자료다.
이날 심포지엄의 메인행사인 종합토론에서는 '100세 시대' 화두를 끈질기게 던져온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직접 심포지엄의 토론 및 사회자로 나선다. 박재현 서울대 입학본부장 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오영호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실장,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연구위원, 박일혁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배재성 KBS 홍보실장이 토론자로서 미래 스포츠 정책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60여 개 기관들은 질의 응답 및 난상토론을 통해 100세 시대에서의 스포츠의 역할과 책임, 스포츠 정책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를 반영해,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100세 시대 스포츠 정책의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공론화, 정책화 과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