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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신문이 이번 런던올림픽 메달 순위를 전하면서 대한민국과 북한의 영문표기를 희화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신문 편집자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남북한에 투영되는 국제사회의 평판을 그대로 이입한 듯 보인다.
이 사실은 국내외 블로그를 통해 신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면서도 공신력 있는 신문이 칼럼도 아닌 순위표에까지 나라 이름을 갖고 장난을 쳐도 되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한 칼럼니스트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매체 블로그 섹션에 올린 뒤 "보통 '노티 코리안'들은 석탄 덩어리 밖에 얻는 게 없는데,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을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