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험난한 여정을 걷게 됐다.
양팀 감독들은 투지로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석재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도 체력과 기술 모든 면에서 유럽팀에 밀렸다. 하지만 투지를 앞세워 은메달을 땄다"면서 "메달은 그냥 주어지는게 아니다. 피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강재원 여자대표팀 감독도 "어느 팀이든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핸드볼협회는 6월 6일까지 홈페이지(http://www.handballkorea.com)를 통해 남녀 대표팀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핸드볼 서포터스'를 모집 중이다.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남녀 대표팀을 응원하고 핸드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되는 핸드볼 서포터스는 대표팀 응원 및 각종 스포츠마케팅 업무 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부 조 편성
남자
A조=프랑스, 스웨덴, 아이슬란드, 영국, 아르헨티나, 튀니지
B조=스페인, 크로아티아, 헝가리, 세르비아, 덴마크, 한국
여자
A조=몬테네그로, 러시아, 크로아티아, 영국, 브라질, 앙골라
B조=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프랑스, 스웨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