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세나의 머신에 추돌한 이유로 다음 경기에서 5그리드 후퇴 패널티를 받았다.

FIA는 브루노 세나(윌리엄스)의 머신에 추돌한 미하엘 슈마허에 대해 스튜어드가 다음 차전 모나코GP 5그리드 격하 패널티를 내렸다.

슈마허는 스페인GP 결승 레이스 13랩에서 직선구간 마지막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던 브루노 세나의 '윌리엄스 FW34' 뒤꽁무니를 세차게 들이받아 두 선수 모두 리타이어했다.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았던 미하엘 슈마허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경기진행원은 모나코GP 5그리드 격하를 처분했다.

하지만 슈마허는 사고의 책임이 브루노 세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슈마허는 "항공 영상을 보면 세나가 안쪽 포지션을 지키려는 것을 볼 수 있고, 제동하면서 갑자기 내가 있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매우 화가 나는 결과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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