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를 향한 탁구계의 염원이 담긴 피스 앤드 스포츠컵 탁구대회가 오는 11월 22~23일 양일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ITTF 회장자문위원회(PAC) 위원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중인 한상국 대한탁구협회 국제 담당 고문은 총회장에 들어가기 직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6자 회담이 답보 상태에 이르면서 스포츠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에서 기획된 대회인 것으로 안다. 오늘 10개국 대표들에게 초청장을 나눠주고 각국 정부의 허가를 받으면 참가규모를 비롯, 피스 앤 스포츠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대회 성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한 고문은 카타르 개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나 북한 중 한곳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될 경우 한쪽이 불참할 가능성이 있어 제3국 개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비자 등 교류에 문제가 없는 카타르올림픽위원회의 유치 희망이 받아들여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로테르담(네덜란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