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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 시드니의 쇼핑몰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이번엔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인 소년은 해당 교회 신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년은 칼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심한 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예배는 생중계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사건 이후 중지됐다.
현지에서는 '종교 테러'라면서 수 백명의 신도들이 몰려와 범인에게 응징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차와 일부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시드니 외곽 쇼핑몰에서는 40대 남성이 쇼핑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 당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