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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니 웰백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를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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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은 2020~2021시즌 브라이턴에 입단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웰백은 교체와 선발을 오가면서 브라이턴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가 됐다.
재밌게도 웰백은 유독 친정팀인 맨유를 만나면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맨유를 적으로 16번 상대해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상대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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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브라이턴에 남기로 한 웰백의 결정을 옳았다. 웰백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터트리면서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라운드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친정팀에 복수까지 제대로 해준 웰백이다.
그 후로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됐고,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이적했다면 웰백의 커리어는 더욱 꼬였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