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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재산 노리고 임신공격NO, 1월부터 못봐"…문가비, '정우성 아들' 최초공개[SC이슈]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9 07:46


"정우성 재산 노리고 임신공격NO, 1월부터 못봐"…문가비, '정우성 아…
정우성(왼쪽), 문가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을 불러왔던 모델 문가비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문가비는 28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달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다. 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하여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힌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문가비는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보도된 기사들에 다양한 추측들까지 더해지며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토로했다.


"정우성 재산 노리고 임신공격NO, 1월부터 못봐"…문가비, '정우성 아…
이어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정우성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또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가비는 "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다. 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문가비는 돌을 맞은 아들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문가비는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라는 책을 아기에게 읽어주고 있고, 아기는 엄마 무릎에 앉아 고사리 손으로 책을 꼭 잡고 있다.


문가비는 지난달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문가비는 3월 득남했다는 것 외에는 친부나 결혼 여부 등에 대한 이야기는 함구했다. 그러나 문가비가 낳은 아이가 정우성의 친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파란이 일었다.

정우성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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