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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방파제를 아빠와 거닐던 소녀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 장면이 공개됐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구급대에 신고하는 한편 이들을 육상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왔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용감한 아빠", "무모한 산책"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전날 밤 강력한 바람이 불어 대규모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고 해상 폭풍까지 몰아쳤다. 따라서 아이가 바닷가 근처에 가지 못하도록 말렸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해안가 방파제를 거닐 때에는 너울성 파도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와 동반한다면 더더욱 같히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