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주인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애완견이 '실례'를 하는 바람에 기내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이 항공기는 댈러스로 우회해야 했다. 승객은 "댈러스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지상에 있던 직원들이 달려와 종이 타월로 기내 카펫을 2시간 이상 청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여성 승객과 애완견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 내에서 애완견이 비행기에 동반 탑승하는 것은 가능하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미국)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개는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캐리어에 들어갈 수 있으며, 탑승 시간 동안 캐리어 내에 있어야 한다.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서 동물이 배변을 해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유나이티드 항공편에서는 캐리어에서 나온 개가 기내에서 배변을 해 탑승객들의 불만을 샀다.
결국 승무원들은 '방호복 같은' 옷을 입고 배설물을 청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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