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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가족들과 슬픈 이별을 준비 중인 가운데,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이어 "자신의 진단을 공개적으로 공유한 것이 처음"이라며 "이번 여름 내가 성인 자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용기있는 고백은 환자들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누리꾼들은 '나와 비슷한 경험이 많아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길'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브루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처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윌리스, 스카우트 윌리스, 탈룰라 윌리스 등 세 딸을 뒀고 24세 연하의 현재 아내 엠마 헤밍과 사이에서 두 딸을 둬 슬하에 딸만 다섯 명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