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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황금세대'가 또 다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2년 연속 세계선수권 6위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김우민은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7분47초69를 기록했다. 그는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박태환이 2012년 런던올림픽 1500m 경기 중 세운 7분49초93이었다.
황선우는 더욱 펄펄 날았다. 그는 25일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서 본인이 작성했던 1분44초47의 한국 기록을 넘어섰다. 황선우는 부다페스트대회 은메달에 이어 또 한 번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에서 2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첫 번째 역사가 됐다. 특히 이날 결선에는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명이 동시에 레이스를 펼쳤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나란히 달리는 새 장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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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를 향한 결선 무대였다. 한국은 7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로 황선우가 나섰다. 그는 50m 구간을 24초51에 끊으며 2위를 달렸다. 그는 1분46초35로 200m 구간을 완주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우민은 줄곧 5위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3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그는 1분44초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세 번째 주자 양재훈도 힘껏 달렸다. 운명의 마지막 주자였다. 이호준이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뒷심이 거셌다. 1분 44초대 기록으로 내달렸다. 한국은 7분04초07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