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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붙자!"
주니어 대표팀은 대만과의 8강 풀-매치접전을 3대 2로 이겨낸 후 일본과의 4강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 에이스' 오준성과 박규현이 1, 2번 매치에서 하기하라 케이시, 마츠시마 소라를 상대로 나란히 3대 1로 승리,기선을 제압했고, 두호고 에이스 김가온이 3번 매치에서 요시야마 카즈키를 3대 0으로 꺾으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이겨야 사는 한일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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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남자 청소년 대표팀은 주니어, 카데트 팀이 나란히 결승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작년 라오스 대회 성적은 이미 넘어섰다. 작년 대회에서 주니어는 중국과의 4강전에서 패해 3위에 머물렀고, 카데트 대표팀은 8강을 넘지 못했었다. 1년 만에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중국 만리장성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주니어와 카데트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주니어대표팀은 4강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했다. 카데트대표팀은 4강에서 일본에 0대3으로 패하며 최종 3위가 됐다.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은 아시아 탁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 선수들의 경연장이다. 작년까지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으로 불렸던 대회 공식 타이틀이 바뀌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도 작년부터 월드 유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연말 세계대회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19일 단체전 후 주니어 남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혼합복식, 카데트 남녀 개인단식 등 개인전이 22일까지 이어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