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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한국어 배웠다?"…'나랏말쌤2' 백호, 베트남 소녀팬에 당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6-14 14:57


"너 때문에 한국어 배웠다?"…'나랏말쌤2' 백호, 베트남 소녀팬에 당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나랏말쌤2'에서 베트남 팬과 길거리 즉석 팬미팅을 펼쳤다.

오는 15일(목) 방송되는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 촬영에서 백호를 비롯한 일타쌤 원정대 허경환, 정호영, 정다경, 박진이가 호떡을 만들어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방송 전 촬영에서 정성껏 완성한 호떡을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선 일타쌤 원정대. 호떡을 받은 베트남 소녀들이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백호는 "어? '잘 먹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베트남 소녀들은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고 답했고, 백호는 "한국어를 어떻게 아냐?"고 되물었다. 베트남 소녀는 백호를 가리키며 "너, 너 때문에"라고 말해 백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백호는 "K-POP 좋아하시는구나"라고 재차 물었고, 베트남 소녀는 "뉴이스트 좋아한다, 노래까지 다 안다"고 말해 백호의 찐팬임을 알렸다. 감동한 백호는 "제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물었고, 소녀는 망설임 없이 뉴이스트의 <여보세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감격한 백호는 노래를 함께 불렀고, 즉석 웨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정다경은 베트남 소녀에게 "이렇게 땀 흘리는 모습 어떠냐, 섹시하냐?" 물었고, 소녀들은 엄지를 지켜 들어 보이는 등 훈훈한 즉석 팬미팅이 완성됐다.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할 '나랏말쌤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회로 제작된다. '나랏말쌤2'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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