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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현장 활동 전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3-05-15 15:30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현장 활동 전개
사진제공=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드림투게더마스터(DTM) 재학생 22명(개도국 20명, 한국 2명)이 13일부터 4일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DTM은 교과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구성된다. 비교과과정은 스포츠 현장견학 및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교과과정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외에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와 졸업 논문 작성으로 구성된다. DTM 10기 학생들의 팀 프로젝트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에서 진행된다.

팀 프로젝트는 4~5명의 학생이 한팀으로 구성돼 팀별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료수집, 분석 등의 활동을 현장에서 진행한 후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결과보고회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매년 결과보고회는 해당 스포츠 이벤트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이 진행한 연구에서 실무적 아이디어를 얻거나, 학생들의 연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등 학생들과 스포츠 이벤트 실무자 간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진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팀 프로젝트는 5개팀으로 나눠 국제스포츠 이벤트 참여 요인 분석, 시범 종목 운영의 중요성, 참여 선수 만족도 조사, 자원봉사자 관련 이벤트 성공요인 분석, 마케팅 전략 강화 방안 도출을 주제로 팀별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DTM 재학생 중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최혜민은 "크고 작은 국제스포츠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 보았지만,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대회를 경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그간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71개국 1만4000여명이 참가한 아태마스터스대회 현장에 직접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스포츠 행정가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12일 개막해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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