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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톱랭커' 임종훈(한국거래소·세계 13위)이 '별들의 전쟁' 4강에 우뚝 섰다.
대전 동산중고 출신으로 KGC인삼공사 간판스타로 활약해온 '왼손 에이스' 임종훈은 3월 말 충남 당진에서 열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무적 상태인 '대한탁구협회'로 나섰다. 를 단 채 출전해 장우진에 이어 2위로 가볍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대회 직전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부산 연고의 한국거래소로의 이적을 알린 임종훈은 심기일전했다. '일본 천재' 하리모토를 꺾은 후 유니폼 상의의 '한국거래소' 로고를 펼쳐 흔드는 격정 세리머니를 펼친 임종훈이 파죽지세, 일본 톱랭커, 유럽 톱랭커를 줄줄이 꺾고 4강에 우뚝 섰다. 임종훈은 4강에서 '만리장성' 판젠동-린시동전 승자와 격돌, 결승행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