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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잔잔한 수면 위에 떨어진 보라색 물감 한 방울이 서서히 퍼져나가고 있다. 기대만큼 빠르진 않다. 그래도 보라색 물결이 확실히 퍼져나가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끝내기 위한 글로벌 인권운동 캠페인 '위더피프틴(#WeThe15)'이 SNS상에서 릴레이 홍보 챌린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건물에서 펼쳐지는 보랏빛 점등행사도 마찬가지다. 일반 시민들도 점점 보랏빛과 '15'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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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1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고 올해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을 기점으로 캠페인 확산을 위한 SNS 릴레이 홍보 챌린지 및 국내 주요 건물 보랏빛 점등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보라색 점등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행됐다.
서울시(서울시청사, 서울로7017, 동호대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중랑구(망우역사문화공원), 부산시(부산시청, 영화의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전남 신안군(신안퍼플섬),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YTN(남산서울타워) 등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적극 동참을 알렸고, 19일 밤 캠페인 슬로건인 '15%'를 의미하는 총 15개소에서 보랏빛 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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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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