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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리없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피스(We can change the world without noise.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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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의 역사 및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 이해, 평등, 연대, 페어플레이의 가치가 소개된 직후 각국 선수단이 개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플림픽 초대 개최국' 프랑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국기를 흔들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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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5회 데플림픽에 처음 참가한 후 2009년 타이베이, 2013년 소피아, 2017년 삼순 대회에서 3회 연속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삼순 대회선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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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가 참석해 유창하고 열정적인 수어 연설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지를 표했다. 2019년 1월 남편의 대통령 취임 당시 수어 통역을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퍼스트 레이디가 데플림픽 현장서도 전세계 청각장애인들과 자유롭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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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직후 태극전사들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김영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3일 남자사격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김태영(32·대구시설공단), 김기현(29·창원시청)에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카시아스두술(브라질)=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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