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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괴물'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종목 자유형 200m서도 올시즌 세계1위 기록을 찍으며 가뿐히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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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자유형 100m에서 48초42의 기록으로 올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찍었던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200m에서 비록 자신의 '한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1분47초06)을 가볍게 넘어서며 2종목 부다페스트행을 확정 지었다. 가츠히로 마츠모토의 올시즌 세계 1위 기록 1분46초14도 뛰어넘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고 대회가 많이 치러지지 않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 시즌 유일한 45초대 호기록, 기분 좋은 기록임에 틀립었다. 황선우는 28일 마지막 종목 자유형 50m에서 마지막 티켓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것, 아시안게임에선 애국가를 울리는 것"이라고 또렷하게 답했다. 2019년 광주세계선수권에서 계영 종목에 출전하며 착실하게 기회를 노렸던 '될성 부른 떡잎' 황선우의 시간이 마침내 도래했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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