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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28·경북도청-우리종합금융)이 자신의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가뿐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혼영은 '만능수영' 선수들의 상징적인 종목으로,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4종목을 차례로 헤엄치는 종목이다. 김서영은 이날 접영 50m를 28초69로 주파했다. 접영, 배영구간을 1분01초27로 통과한 후 평영구간을 1분41초23으로 통과했고, 유형 50m를 30초69에 주파하며 2분11초92, 전체 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4년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인 2분08초3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도쿄올림픽(준결선 12위, 2분11초38)과 비슷한 11초대를 찍으며, 세계선수권 A기준기록인 2분12초98를 충족했다. 전날 접영 100m와 함께 가볍게 두 종목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했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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