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006)에서 장경빈(21·팀 지니어스)은 양지호(25·로드짐 로데오)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두 선수의 뜨거운 설전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심이 몰렸다.
장경빈은 중학생 때 우슈 산타 선수로 첫 경기를 뛰었다. 처음에는 많은 패배로 인하여 좌절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오서독스에서 사우스포로 바꾸면서 경기력이 향상됐다. 장경빈은 "처음에 왼손잡인데 오서독스로 배웠었다. 사우스포로 바꾸고 나서 중학교 때부터 14~15연승을 했다"라고 말했다. 장경빈은 우슈 산타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갖추고 있다.
우슈 산타 선수로 활동하던 장경빈은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28·팀 지니어스)의 영향을 받아 MMA에 입문하게 됐다. 장경빈은 "(심)유리 누나가 MMA를 시작하게 되면서 저희도 MMA를 알게 됐다"라며 "(심)유리 누나가 먼저 해서 저도 MMA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며 격투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온 장경빈은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 항상 시합 때마다 후회한 거 같아서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에게 '애는 재미있게 경기를 한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라며 올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해 말했다. 이어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본인의 마음을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