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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맏형의 위력'
경기 내내 선두 싸움을 벌인 한국. 경기를 끝낸 건 맏형 곽윤기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계주 종목에만 출전하는 곽윤기는 계주 종목 스페셜리스트이자 팀 분위기를 이끄는 맏형으로 주목을 받았다.
보통 계주 종목에서 마지막 2바퀴를 책임져야 하는 마지막 주자는 팀 에이스가 맡는 게 보통. 황대헌이 유력했다. 하지만 한국은 곽윤기를 마지막 주자로 선택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을 통한 노련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위치 선정 등이 탁월한 곽윤기는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로 파고들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분홍색 머리' 곽윤기의 맹활약에 한국은 결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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