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모든 점프 요소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무결점 경기를 펼친 차준환은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랐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다.
차준환이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중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정성일(1988년 캘거리·1992년 알베르빌·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규현(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2위 이시형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