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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06]너무 솔직했던 파이터의 한마디 "맞아서 안되겠다 싶으면 태클걸겠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1-03-18 17:44


더블지FC 06에서 맞붙는 뷰렌저릭과 김상권. 사진제공=더블지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맞아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태클로 가겠다."

이렇게 솔직한 표현이 있을까. 더블지FC06에 출전하는 김성권(코리안탑팀)이 솔직한 답변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성권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6에서 몽골의 뷰렌저릭과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뷰렌저릭은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병행하는 선수로 타격쪽으로 특화된 선수. 파워풀한 타격과 좋은 맷집을 가지고 있다.

김성권은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더블지FC 05에서 이훈석을 1라운드 3분45초만에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둘 정도로 타격이 좋은 선수다. 스스로도 "상대가 파워풀하다고 하지만 나도 거둔 5승 중 4승이 1라운드 피니쉬다. 나도 파워풀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뷰렌저릭의 타격이 워낙 유명한 편이라 무작정 타격전으로만 맞붙긴 쉽지 않다. 보통은 그럼에도 자신있게 '타격전으로 시원하게 싸우겠다'라고 말하는 선수들이 많지만 김성권은 달랐다. 김성권은 "타격전으로 해서 참을만 하면 타격전으로 가겠지만 만약 안되겠다 싶으면 태클을 걸어 그라운드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뷰렌저릭은 아무래도 그라운드에서 약하다. 지난해 7월 25일 열렸던 더블지FC04에서 옥래윤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한 적이 있다.

김성권이 타격전으로 맞설까 아니면 그라운드로 경기를 이끌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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