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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1승을 더 보태며 '제 2의 상하이 대첩'에 한걸음 다가섰다.
중국 천원TV에서 해설을 맡은 차오다위안 9단은 중반 이후 "암울하다. 미위팅 9단에게 기회가 한번 더 찾아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지만 박정환 9단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국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한 미위팅 9단은 2015년 16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편 중국은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셰열하오 9단, 판팅위 9단 등 3명이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한 5명의 중국 대표는 모두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박정환 9단만이 생존해있고, 일본은 5명 모두 패해 탈락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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