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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유지원, 박수진, 최지원으로 이뤄진 경북도청 선발팀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한국신기록 팡파르를 울렸다.
'팀 김서영'으로 불렸던 경북도청 수영팀의 최근 성장은 눈부시다. 가능성 충만한 김서영이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팀의 사기가 함께 올라갔다. 경북도청의 지원, 김인균 감독, 이지선 수석코치, 안무진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의 따뜻한 지도에 힘입어 김서영뿐 아니라 팀 전체가 성장하는 효과를 기록으로 입증하고 있다. 지난 여름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목표를 갖고 치열하게 도전했던 경북도청팀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인전에서 자신에게 도전하고 단체전에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힘은 한국신기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계영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목에서 경북의 활약은 빛났다.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이 25초08로 한국신기록을 쓴 자유형 50m에서 경북도청 정유인은 25초95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접영 200m에서 경북도청 박수진은 2분09초28의 기록으로 안세현(2분09초66)을 0.38초 차이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도 경북의 강세는 이어졌다. 김건우(독도스포츠단)가 1분57초97의 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도청 에이스 김서영은 이날 동료들과 함께 빚은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8일) 개인혼영 400m(10일), 계영 400m(8일), 혼계영 400m(10일)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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