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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의 올해 트렌드가 여전히 계속됐다.
김재현은 6라운드에서 예선 1위에 이어 경기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차량 이상으로 포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앞서 가던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레이스 종료 2랩을 남기고 차량 이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탓에 행운의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올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예 이정우는 13랩에서 1위를 탈환한 후 독주를 이어가며 역시 첫 우승을 노렸지만 트러블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예선 2위를 했지만, 출발 직후 충돌로 차량을 고치면서 재출발을 할 때 가장 뒤에 섰지만 예의 강력한 추월 능력을 과시하며 끝내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올해 데뷔한 신예 노동기, 4위는 김재현의 레이싱 동기인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이 차지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레이스에서 영건 드라이버들의 패기가 빛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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