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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체력과 운동능력의 극한을 시험한다.'
스키 점프는 동계 올림픽의 상징적인 종목이다. 길고 폭이 넓은 점프용 스키를 착용한 선수들이 가파른 경사의 점프대를 빠르게 활강해 창공을 날아 착지하는 짜릿한 장면을 연출하는 이 종목은 짧은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대신 풀어주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까지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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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강력한 체력과 운동 능력을 지녀야만 완주를 기대할 수 있다. '달리기' 대회라고 하지만, 사실 높은 경사도 때문에 참가자들은 두 발 뿐만 아니라 두 손까지 동원해 거의 네 발로 달려 올라가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레드불 코리아는 5월부터 7월까지 예선과 결승전 진출자격을 부여하는 총 5회의 시드전을 열어 53명의 초청 선수를 우선 선발했고, 여기에 소방관 릴레이에 참가하는 80명의 소방관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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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초청권을 얻지 못한 일반 선수들은 대회 당일 유료(참가비 개인 8만원, 팀 26만원)로 참가할 수 있다. 당초 레드불 코리아 측은 유료 참가인원 규모를 500여 명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 4일전인 24일 현재, 참가 인원이 720여명에 달한다. 대회 당일 유료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녀 개인전 최종 우승자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0 레드불 400 핀란드 대회' 출전 자격과 함께 항공권 및 숙박료가 지원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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