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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꿈나무들의 한마당'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22일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15:38


◇지난해 조아바이톤배 개막식 장면. 사진제공=한국기원

'한국바둑 유망주의 산실'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22일 개막식 및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해 출범한 루키리그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만 17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프로기사 및 아마추어 선수가 경쟁하는 무대이다.

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루키리그는 이번 시즌 8개 팀이 출전한다.

인제 설원명작(감독 신재훈), 서울 푸른돌(감독 이재철), 여수 진남토건(감독 김선호), 부산 이붕장학회(감독 권순종) 등 기존 4개 팀과 파주 한올M&C(감독 강훈), 서울 양천대일 바둑도장(감독 박재근),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감독 김원빈), 순천 한국바둑중학교(감독 김누리) 등 4개 팀이 신생팀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참가했던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올해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순천 한국바둑중학교로 나뉘어 2팀이 출전한다.

각 팀은 자율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해 지난 16일 선수등록을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인제 설원명작은 지난해 팀의 아마추어선수였던 한우진 초단에 '천재 소녀' 김은지(12) 선수를 데려와 2연패에 도전한다. 전기 대회 2위를 차지한 서울 푸른돌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프로선수 현유빈 2단을 보유했다. 이밖에 여수 진남토건은 윤예성 초단을, 부산 이붕장학회는 오병우 초단을 새로운 프로선수로 영입했다.

신생팀 파주 한올M&C는 권효진 초단, 서울 양천대일 바둑도장은 문지환 초단,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는 이우람 초단, 순천 한국바둑중학교는 박동주 초단과 각각 첫 시즌을 함께 한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튼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천 550만원 증액된 2억 275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진다. 22일 토요일 오후 2시 벌어지는 1라운드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방송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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