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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전을 하루 앞둔 파이터들의 각오는 각양각색이었다.
자신보다 13살이나 많은 홍윤하와 만나게 된 18세의 김교린은 수줍게 인사를 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내일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줍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홍영기는 자신의 기사에 달리는 댓글로 좌중을 웃겼다. 홍영기는 "경기전엔 기사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댓글이 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면서 "이번에도 명복을 빌어주셨다. 그런데 난 이렇게 살아있다. 난딘에르덴과 친분이 있는데 설마 죽이기야 하겠나. 내일도 잘 살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한자성어를 꺼냈다. "진인사대천명.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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