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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의 사나이'로 불리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이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국은 초·중반 양딩신 9단이 크게 앞서며 승리가 유력했지만, 중반 탕웨이싱 9단이 패를 만들며 맹추격에 나섰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국가시드를 받아 본선 32강부터 출전한 탕웨이싱 9단은 이야마 유타·강동윤·박정환 9단, 랴오위안허 8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3국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진 삼성화재 상무는 우승한 탕웨이싱 9단에게 3억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양딩신 9단에게 1억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지난 6월 392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을 시작해 탕웨이싱 9단을 우승자로 가려내며 3개월간의 장정을 마쳤다.
중국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그동안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우승했고 중국이 10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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