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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정 현(151위·한국체대)과 권순우(90위·CJ후원)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본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권순우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스티븐 디에스(175위·캐나다)에게 2대1(4-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권순우는 그러나 서브 에이스 7개를 고비마다 터뜨리며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왔다.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과 올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고 본선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본선 첫판에서 우고 델리엔(85위·볼리비아)을 만났다.
2000년 이후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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