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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은퇴를 선언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예선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한국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4번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이상화인데,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36초36은 여자 500m 세계 신기록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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