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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영화'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에 사용된 엄복동의 자전거 모형 및 영상물을 공단이 개관하는 국립체육박물관에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전거 모형은 이 문화재를 참고하여 제작된 것이다. 국립체육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를 기증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립체육박물관에 기증해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스포츠로 보여준 민족의 긍지를 전승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체육박물관은 한국 체육의 역사와 위상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체육의 기억, 도전과 환희, 감동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건립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연계 복합문화공간으로 2021년 올림픽 공원에 개관한다. 국립체육박물관은 2016년부터 유물을 수집해 지금까지 1만7000점을 모아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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