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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상금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맥심둥이' 신민준 9단의 새해 대격돌이 바둑계 화제다.
2일 오후 2시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새해 첫 타이틀 매치인 제37기 KBS바둑왕전 결승 1국이 열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과 생애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서는 신민준 9단의 기세가 충돌해 관심을 모은다.
6일에는 2회 크라운해태배 16강전이 오후 6시 30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만 출전할 수 있어, 이번 대회가 '디펜딩챔피언' 박정환 9단의 마지막 출전이다. 박정환 9단이 대회 2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신민준 9단이 디펜딩챔피언을 꺾고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박정환 9단과 신민준 9단의 공식대회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 특별대국은 비공식 경기라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승자인 신민준 9단으로서는 기분이 좋다. 과연 새해 벽두 '빅뱅'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국내 랭킹은 박정환 9단이 2위, 신민준 9단이 6위에 올라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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