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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두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정은을 쓰러뜨리기는 쉽지 않았다. 박정은이 적극적으로 공격해오면서 함서희의 펀치가 잘 통하지 않았다. 2라운드에도 함서희는 별다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도 함서희는 겨우 박정은을 눕혀 파운딩을 했다. 하지만 이도 박정은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한 것 처럼 보였다.
결국 3라운드까지 끝났고 심판 판정승으로 함서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쾌한 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조금 실망감을 안겨줬다.
경기 후 함서희 본인도 "경기를 더 잘했어야 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