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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신 황제' 윤성빈, 월드컵 1차 출격한다…봅슬레이도 출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12-07 16:41




'스켈레톤 신 황제' 윤성빈(24·강원도청)의 질주가 다시 시작된다.

윤성빈을 포함한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이 8~9일(이하 한국시각)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스켈레톤이 먼저 나선다. 윤성빈과 김준현이 8일 오후 열릴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의 올 시즌 목표는 정상 사수다. 세계랭킹 75위인 김준현은 주로 IBSF 대륙간과 IBSF 북아메리카컵에서 뛰었다. 월드컵은 2017년 11월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 이후 두 번째다.

한국 여자 스켈레톤 선수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정소피아는 9일 경기에 나선다. 2017~2018시즌 세계랭킹 33위에 오른 정소피아는 평창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평창올림픽 4인승 은메달리스트 남자 봅슬레이도 8~9일 2인승 경기에 출격한다. 파일럿 원윤종은 브레이크맨 전정린과 함께 첫 경기를 주행한다. 공식 훈련과 2차 대회에서는 이선우 오제한 김경현 김동현 서영우 이경민과도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봅슬레이 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많은 경기에 출전, 세계랭킹을 올리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한 경험을 쌓는 것이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월드컵대표팀은 캐나다 휘슬러와 독일 알텐베르크 전지훈련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행 훈련을 해왔다. 시굴다 트랙은 이번 대회가 첫 번째 주행이다. 2005~2006시즌 이후 시굴다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기 때문에 윤성빈과 원윤종도 아직 공식 주행 경험이 없다. 낯선 시굴다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시굴다는 트랙 후반 커브가 상당해 봅슬레이 4인승 대회에 부적합 하다. 이번 대회 역시 2인승 경기만 열린다. 열리지 않는 4인승 대회는 다음 월드컵인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IBSF가 주관하는 대회 중 최상위 대회인 월드컵은 1차 대회부터 8차 대회까지 열린다. 8일 라트비아 시굴다를 시작으로 2월 2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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