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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여신' 안세현(23·SK텔레콤)이 주종목 접영 200m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200m 올인을 선언했다. "접영 200m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에서 2분06초67의 한국최고기록을 세우며 여자선수 사상 최고의 성적 4위를 기록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르며 MVP후보로 급부상한 '2000년생 수영 신성' 이키 리카코가 2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중국 장위페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1998년생 스무살 장위페이는 2015년 카잔세계선수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다. 17세의 나이에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2분06초51의 주니어세계기록를 찍었다. 올시즌 최고기록은 지난해 9월, 톈진중국체전에서 기록한 2분06초17이다.
이날 오후 8시 39분(한국시각) 펼쳐질 여자접영 200m, 운명의 레이스에서 메달색이 가려진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