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 레구 준결승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환호하는 김이슬-김동희-이민주 뒤로 낙담하는 베트남 선수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2018.8.22 연합뉴스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A조2위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B조 1위 강호 베트남에 승리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는 태국에 0대3으로 패한 바 있다. 세팍타크로 팀 레구 여자부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 팀 레구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이 됐다. 지금까지 5차례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이 4차례 금메달, 베트남이 한 차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태국은 22일 오후 6시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