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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레슬링의 간판 김형주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시작 직후 태클에 성공하며 2득점을 올렸고, 이후 넘어진 상대를 메쳐 2점을 추가했다. 4-0으로 점수를 벌린 김형주는 싱글렉 태클로 2점을 올려 1피리어드를 6-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점수 차이를 벌린 김형주는 2피리어드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비과정도 쉽지 않았다. 대회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왼어깨 근육을 다쳐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대회를 준비했다.
포기하지 않은 김형주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환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