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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도 함께 만들어 나눴어요."
송지선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춰 출전하게 된 게 영광스럽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훈련을 잘 마쳤다.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송지선은 자신의 파트너인 김은희에 대해서는 "생갭다 정말 잘 맞았다. 서로 금방 친해졌고, 목걸이 선물도 주고 받았다"며 취재진에게 두 명의 '약속의 징표'를 자랑했다.
이어 송지선은 "더블스퀄 종목은 호흡이 중요해서 서로 마음이 잘 맞아야 좋은 기록이 나온다. 그래서 (김)은희와 많은 얘기를 나누려 노력했고, 그 덕분에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비록 은희가 나보다 4살이나 어리지만, 내 얘기를 잘 따라준다"며 활짝 웃었다.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